날씨

[날씨] 서울시 도로 곳곳 통제...출근길 맑고 쌀쌀

2021.02.04 오전 05:59
[앵커]
밤사이 중부지방은 많은 눈이 내리며 곳곳이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폭설로 인해서 교통 통제가 된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도로 상황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지금 눈은 모두 그친 건가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현재 눈구름은 모두 빠져나가고 대부분 지역에서는 서서히 맑은 하늘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밤사이 눈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서울에는 4.3cm의 적설량을 기록했고요,

강원 산간지역에도 13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는데요,

영하권 추위 속에 눈이 녹지 못하고 그대로 얼어붙은 곳들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시에서는 도로 교통 통제에 들어간 곳도 있습니다.

서울 와룡공원길, 와룡공원과 삼청동우체국 사이 양방향과 인왕산로 사직공원과 창의문3거리 양방향 도로, 그리고 북악산로 북악골프장과 북악팔각정 사이 역시 양 차선이 폭설로 전면 통제됐습니다.

도로 제설작업이 어느 정도 되긴 했지만, 이면도로나 터널 밑을 지날 때는 감속 운전 하시고 미끄럼 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출근길 영하권 추위도 계속되고 있다고요?

[캐스터]
어제보단 기온은 높은 편이지만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며 따뜻한 옷차림은 계속해서 잘 해주셔야겠는데요,

지금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선까지 내려가 있고요,

낮 기온도 1도에 그치며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특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에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강원도 양양 설악산의 기온은 영하 16.2도, 파주 영하 9.7도, 서울은 영하 5.8도 등으로 영하권 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며 어제보다 기온은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서울이 1도, 대전 4도, 광주 5도에 머물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은 눈비 소식 없이 맑겠고요,

예년 기온을 웃돌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동해안 지역은 연일 건조함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건조주의보와 함께 강한 바람까지 예상되면서 강풍 특보도 발효 중인데요,

화재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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