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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휴일, 서울 17.4℃...영동 산불 주의

2021.02.21 오후 04:06
[앵커]
휴일인 오늘은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맑고 온화하겠지만, 영동 지방은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강해 산불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오늘 마치 봄날 같네요?

[캐스터]
봄이 온 것처럼 따뜻함이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17.4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데요,

이 정도면 4월 초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입니다.

오후 들어 바람이 다소 강해지며 미세먼지 농도도 낮아지고 있는데요,

서울의 대기 질이 보통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현재 수도권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전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며 수도권과 충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내일도 맑고 건조한 날씨 속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대형 산불 위험이 크겠습니다.

현재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영동과 충북, 전남 일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강원 산간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0에서 2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도 낮 동안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8도, 광주 19도, 대구 21도로 오늘보다는 낮겠지만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화요일인 모레부터 수요일 사이에는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며 반짝 영하권 추위가 찾아옵니다.

날씨는 추워지겠지만, 공기는 깨끗해질 전망입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건조한 날씨를 계속됩니다.

큰 화재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관리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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