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씨] 휴일 흐리지만 포근, 공기도 깨끗...대기 건조

2021.02.28 오후 12:23
[앵커]
2월의 마지막 날이자 휴일인 오늘은 대체로 포근하고 공기 질도 깨끗하겠습니다.

하지만 중부 내륙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하늘은 흐리지만, 날씨는 좋다고요?

[캐스터]
네, 삼일절을 하루 앞둔 오늘은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날씨입니다.

아침에는 공기가 차가웠지만, 낮 동안 영상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 비교적 온화하고요, 미세먼지 걱정 없이 공기 질도 깨끗합니다.

이곳 백범 광장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백범 김구 선생의 공을 기리는 곳인데요.

시민들도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마음속에 새기며 공원에서 휴일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낮 동안 4월 초순의 때 이른 봄 날씨를 느껴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광주가 14도, 대구 15도, 강릉 16도까지 높아지면서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포근하지만 건조한 날씨 속에 요즘 크고 작은 화재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비 소식 없이 메마른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경북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산불이나 대형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작은 불씨 하나도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삼일절인 내일은 전국에 단비가 내리며 대지의 건조함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에 중부와 제주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산하겠는데요.

영동 지방에는 최고 40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바람은 약해졌지만, 오늘까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백범광장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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