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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포근한 날씨, 봄꽃 만발한 공원...동해안 '건조경보'

2021.03.25 오후 01:24
완연해진 봄기운 속에 봄꽃들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도심 속 공원에는 샛노란 개나리가 만발했고요, 오늘 서울에서는 벚꽃이 공식 개화했습니다.

1922년 관측이 시작된 이후 99년 만에 가장 빨리 개화한 건데요, 이는 작년보다는 3일, 평년보다는 17일이나 빠른 기록입니다.

오늘 낮 동안 기온이 19도까지 올라 포근해 봄꽃 감상하기 좋겠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금세 쌀쌀해지는 만큼 옷차림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맑고 포근한 날씨 속에 대기는 더욱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의 건조주의보가 건조경보로 강화되었고요,

그 밖의 영동과 경북 동해안, 울산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산불 등 화재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낮 동안 맑은 하늘에 봄 햇살이 내리쬐며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19도, 대전과 광주, 대구 22도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보다 더 따뜻하겠습니다.

이후 주말 동안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는 토요일 오전, 서해안과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비는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며,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 많은 양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현재 미세먼지 걱정 없이 대기 질 무난합니다.

하지만 밤부터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관리에도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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