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돔 현상'이 지속되면서 이번 주도 열대야와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
공항은 무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김포공항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다고 합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전에도 사람이 무척 많았는데, 지금은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김포공항 국내선 입국장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여행을 떠나는 피서객뿐만 아니라
주말 동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국내 여행객들의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김포공항을 찾은 이용객들은 하루 평균 19만8백여 명으로
전년 대비 23.4%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북적거리는 공항 속 열기만큼 오늘도 바깥 날씨는 무척 덥습니다.
현재 강원도 영월이 35.9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뜨겁고요.
강원도 인제가 35.3도, 서울도 35.2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대야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6도, 대전과 광주 25도로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서울 36도, 광주 35도, 대구 33도까지 치솟으며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밤낮없는 더위가 계속됩니다.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항상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8호 태풍 '네파탁'은 화요일쯤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해상에 거센 물결과 함께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과 동시에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코로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느 때보다 방역지침 준수가 중요하니까요,
손 소독 철저하게 해주시고,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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