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경남 남해안에 상륙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오늘 밤 11시 50분쯤 경남 고성 부근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은 매시간 50km가 넘는 빠른 속도로 영남 내륙을 지나 내일 새벽 4~5시쯤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내륙에 상륙하면서 정체전선과 만나 세력이 더 강화됐고 이에 따라 영남 곳곳에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와 함께 초속 30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동해에 진출한 뒤에야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하겠다며 비바람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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