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함평에서는 국화 축제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캐스터]
네, 함평 엑스포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함평엔 국화 축제가 한창이라고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나비축제로 이름난 함평의 가을은 국화가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곳 함평 엑스포 공원은 159만 제곱미터, 무려 축구장 100개가 넘는 크기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정원에 빼곡하게 피어난 천만 송이의 국화들이 마치 그림 같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국화축제는 이번 달 21일까지 진행되니까요,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에는 낮까지 약하게 비가 오겠고요,
전남 남해안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오후부터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20도 안팎을 보이며 온화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 21도, 대구 20도, 광주 22도로 어제보다 1~3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르면서 30년 만에 가장 따뜻한 '입동'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요란한 비가 내리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또 중부와 호남 지방의 비는 주 중반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기온이 낮은 영서 지방에는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포근한 주말과 달리,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날씨가 급변하겠습니다.
이번 가을, 기온 변화가 무척 심하니까요,
심한 기온 변화에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