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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대체로 맑고 온화...국화 향 가득한 함평

2021.11.06 오후 12:20
[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함평에서는 국화 축제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캐스터]
네, 함평 엑스포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뒤로 국화가 예쁘게 피었군요?

[캐스터]
네, 이곳에 오니 정말 가을이 '국화'의 계절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데요,

화사한 국화를 감상하는 눈도 즐겁지만, 정원에 은은하게 퍼지는 꽃향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이곳 함평 엑스포 공원은 159만 제곱미터, 무려 축구장 100개가 넘는 크기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정원에 빼곡하게 피어난 천만 송이의 국화들이 마치 그림 같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약하게 비가 내리겠습니다.

대기 질은 대부분 지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경기 북부 지역은 오후 한때 미세먼지가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동안 기온이 20도 안팎을 보이며 온화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 21도, 대구 20도, 광주 22도로 어제보다 1~3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르면서 30년 만에 가장 따뜻한 '입동'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요란한 비가 내리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또 중부와 호남 지방의 비는 주 중반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기온이 낮은 영서 지방에는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포근한 주말과 달리,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날씨가 급변하겠습니다.

이번 가을, 기온 변화가 무척 심하니까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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