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함평에서는 국화 축제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캐스터]
네, 함평 엑스포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뒤로 국화가 예쁘게 피었군요?
[캐스터]
네, 국화 세상에 온 듯 형형색색의 국화들이 그림 같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화사한 국화를 감상하는 눈도 즐겁지만, 정원에 은은하게 퍼지는 꽃향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데요,
제가 나와 있는 함평엑스포공원에서는 이번 달 21일까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진행 중이니까요,
한번 방문하셔서 특별한 가을날의 추억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절기 '입동'인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구름 많겠고요,
영남 동해안에는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대기 질 깨끗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9도, 대구 8도, 부산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1도까지 오르며, 30년 만에 가장 따뜻한 '입동'을 맞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대전과 광주 22도, 대구 20도로 오늘만큼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요란한 비가 내리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또 중부와 호남 지방의 비는 주 중반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에는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출근길, 추위와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여기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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