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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 포근하지만 미세먼지 짙어...첫 수도권 비상저감조치

2021.12.16 오후 01:07
오늘 큰 추위는 없지만,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제 뒤로 뿌연 하늘이 보이실텐데요.

현재 서울 도심은 마치 잿빛 장막을 드리운 듯 시야가 무척 흐린 상태고, 강 건너 건물은 윤곽 조차 흐릿합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도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는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오늘 저녁 9시까지 수도권 지역의 민간과 공공 사업장, 공사장에서는 운영시간이 단축되고요,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됩니다.

한편, 제주와 남부 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제주와 호남, 영남 내륙에 1mm 안팎의 적은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중부 지방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예년기온을 7도가량 크게 웃돌며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0도, 대구 11도, 광주 12도로 예상됩니다.

내일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되겠습니다.

다만, 강추위와 폭설에 철저히 대비하셔야겠는데요.

내일 오후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고, 호남 지역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특히 토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9도까지 내려가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또다시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산불 등 화재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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