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5.5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한파 속에 영동에 이어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한파와 눈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 서울은 한파라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41년 만의 한파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5.5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이번 겨울 최저 기온임과 동시에 지난 1980년 12월 29일 기록된 영하 16.2도 이후 가장 낮은 기온입니다.
41년 만의 12월 최강 한파인 셈입니다.
그 밖에 철원 임남면 기온이 영하 25.5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동두천 영하 17.3도, 속초 영하 14.9도 창원이 영하 10.3도까지 떨어졌는데 동두천 속초 창원은 12월 하순 기준, 그 지역 역대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7도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고, 이번 추위는 이번 주 초반까지 이어진 뒤 잠시 누그러들겠습니다.
하지만 연말과 새해 초에도 영하 10도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추운 날씨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눈 상황도 알아보죠, 어제는 영동 지방에 폭설 피해가 컸는데, 오늘은 서해안에 많은 눈이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쌓인 상태입니다.
특히 대설경보 지역인 전남 무안에 29.2cm 영광에 21cm의 눈이 내린 상태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 밖에 제주 산간 20cm, 그 밖의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15cm 안팎의 눈이 내렸는데요.
눈은 내일까지 제주 산간 많은 곳은 최고 40cm 이상, 호남 서해안에도 최고 15cm 이상이 더 내릴 가능성 있습니다.
이 부근에 계신 분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호남 서해안 주변 도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월동장구 준비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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