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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태풍 '난마돌' 영향, 부산 등 영남 해안 초속 33m 강풍

2022.09.19 오전 06:16
역대급 세력을 지닌 14호 태풍 '난마돌'이 일본 열도 북쪽을 따라 이동하면서 부산 등 영남 해안에 초속 3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 기상청은 14호 태풍 '난마돌'이 어제저녁 일본 가고시마 남쪽에 상륙한 뒤 태풍의 세력이 매우 강에서 강한 강도로 한 단계 약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심 기압은 여전히 960 헥토파스칼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중심 부근에는 초속 39m 돌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강풍 반경이 400km로 넓어 우리나라 남해와 동해상은 물론, 부산과 울산, 포항, 경주 등 영남 해안에도 태풍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늘 부산 오륙도에 초속 33.9m 통영 매물에 초속 26.9m, 울산 공업 단지에서 초속 26.8의 돌풍이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오늘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 영남 해안에 최 근접해 지날 것으로 보여 이 지역은 오전까지 최고 초속 35m의 돌풍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항과 경주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영남 해안에는 최고 초속 35m의 돌풍이 불고, 동해안에는 최고 80mm, 울릉도 독도 1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상에는 최고 10m의 높은 파도가 일겠고, 해안가에는 월파나 폭풍해일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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