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더위 속 요란한 소나기...돌풍·우박 주의

[앵커]
휴일인 오늘 더위 속에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낙뢰와 우박이 동반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도 소나기가 내렸었죠?

[캐스터]
네, 1~2시간 전 서울에도 약한 소나기가 지났는데요,

지금은 맑은 하늘에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와 강원 등 일부 중부 내륙은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벼락과 우박이 동반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휴일인 오늘 구름 사이로 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가 높게 치솟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주시기 바랍니다.

더위 속에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에는 5~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벼락과 우박을 동반한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

내일도 구름 많은 날씨 속에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과 영남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강우량은 5~50mm로 지역 간의 편차가 크겠습니다.

내일도 낮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27도, 대전과 광주, 대구 29도로 오늘보다 조금 더 높겠습니다.

수요일까지 소나기 소식이 잦겠고, 주 후반에는 한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어제 내린 비에 오늘 순간적으로 많은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습니다.

야영 등의 위험한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그래픽 : 장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