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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구름 사이로 보는 보름달...한옥마을 '한가위 축제'

2023.09.29 오후 01:55
[앵커]
추석에는 달맞이가 빠질 수 없죠.

오늘 밤에는 구름 사이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YTN 중계차는 명절을 맞아 한옥마을에 나가 있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현장 분위기와 연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골 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추석을 맞은 한옥마을은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군요?

[캐스터]
네, 제가 나와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은 명절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무대에서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흥겨운 공연에 함께 몸을 맡기기도 하면서, 명절을 더욱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곳에서는 '한가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과 내일, 천우각 광장에서는 전통 공연과 전통 놀이가 펼쳐집니다.

남창동 줄타기, 판소리 등의 전통 공연과 함께 대형 팽이타기, 포구락 등 전통 놀이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준비됐습니다.

일요일인 모레까지는 전통가옥 곳곳에서 전통 등 만들기, 한지와 매듭 공예 등 전통체험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이곳을 방문해, 즐거움까지 가득해지는 한가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밤에는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6시 23분입니다.

부산에서는 6시 14분, 광주에서는 6시 24분에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겠습니다.

가장 밝은 보름달은 자정 무렵 관람할 수 있겠는데요.

서울의 경우,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니까요, 달맞이 가신다면 따듯한 겉옷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후 귀경길 날씨도 궁금하실텐데요.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수도권과, 영서, 충청 북부 내륙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강원 동해안에만 한때 비가 내리겠고, 임시공휴일과 개천절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비가 내린 뒤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13도까지 내려가는 등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내일 내리는 비는 양이 적어서, 귀경길에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다만,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요, 조심히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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