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씨] 이번 주 내내 전국 비...주 중반 영하권 추위에 중부 많은 눈

2024.02.19 오전 12:15
[앵커]
오늘(19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100mm 이상의 호우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 중반에는 영하권 추위와 함께 중부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쪽 지방부터 시작된 비는 점차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오늘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20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많게는 1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내륙에도 겨울비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밤사이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에도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상황에서 북쪽 상공에 찬 공기가 느리게 남동진하며 23일까지 비 또는 눈이 자주 내리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에는 주 후반까지 폭설이 쏟아지겠고,

주 중반부터는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며 만들어진 비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면서 기온이 오르는 주 초반과 달리,

주 중반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더 깊이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11도 등 전국 곳곳에서 가장 높은 2월 아침 기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지만,

주 후반에는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평년보다 1~2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일주일 사이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민경

그래픽:김진호, 김보나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