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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꽃샘추위 끝나자 미세먼지 '말썽'...경칩 맞춰 비오며 해소

2024.03.04 오전 10:01
[앵커]
꽃샘추위가 풀리자마자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답답한 가운데,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곳도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미세먼지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어딘가요?

[기자]
네, 현재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권'에 이틀째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새벽 한때 충남 예산 고덕면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113㎍까지 치솟았고,

경기도 광주 경안동 지역도 86㎍까지 치솟아 평소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금도 충북 69, 경북 58, 광주 51, 경기 48㎍ 등 제주와 인천을 제외한 전국의 공기가 답답합니다.

추위가 풀리고 대기가 정체하면서 오염물질이 축적된 것이 원인입니다.

[앵커]
그럼 이번 미세먼지는 언제까지 이어지는 건가요?

[기자]
다행히 이번 미세먼지는 길게 이어지진 않을 전망입니다.

내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내일은 전국의 대기 질이 대부분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내일과 모레 전국에 5~30mm, 제주도에는 최고 60mm의 봄비치고 다소 많은 비가 오겠고,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cm의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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