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꽃샘추위가 풀리자마자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답답한 가운데, 경기와 충청 일부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곳도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미세먼지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어딘가요?
[기자]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에 이틀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9시부터는 '충북 북부권'에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지역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여주 중앙동이 오전 한때 최고 123㎍까지 치솟았고, 충북 단양군 단성면도 116㎍까지 치솟아 평소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금도 충북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76㎍으로 '매우 나쁨' 수준이고, 충남 67, 광주 61㎍ 등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추위가 풀리고 대기가 정체하며 오염물질이 축적된 것이 원인입니다.
[앵커]
이번 미세먼지는 언제까지 이어지는 건가요?
[기자]
다행히 이번 미세먼지는 길게 이어지진 않을 전망입니다.
내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내일은 전국의 대기 질이 대부분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내일과 모레 전국에 5~30mm, 제주도에는 최고 60mm의 봄비치고 다소 많은 비가 오겠고,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cm의 꽤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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