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서해안에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과 풍랑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서쪽에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 서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서 인천과 충남 태안 등 중부 서해안에는 강풍 주의보를, 서해 중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밤사이 정체전선 상에서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호우 예비특보도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충청과 전북, 경북에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 밤사이에도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는 지역에서는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며 일시적으로 '극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호우 피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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