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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남 신안 호우경보..."오전까지 시간당 30∼50mm"

2024.07.21 오전 03:32
[앵커]
전남 신안에 호우 경보가,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전까지 중부와 호남, 영남 곳곳에는 시간당 30에서 많게는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전남 신안에는 시간당 6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현재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는 가운데,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 전남 신안군 옥도리에는 시간당 60mm 이상, 신안군 안좌면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조금 전 2시 10분을 기준으로 전남 신안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고,

전남 무안과 목포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나주와 영암에 확대 발령했습니다.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중규모 저기압이 밤사이 중부에 강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수도권과 강원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었는데요.

기상청은 따뜻한 공기가 더 많이 분포해 있던 서해 남부 해상을 중심으로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이 지역에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남 해안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약 65km의 다소 강한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오늘 아침까지는 전남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강원 남부와 영남 내륙에도 시간당 5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오전까지는 호남과 영남, 중부에 시간당 30에서 많게는 50mm의 비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에 150mm 이상, 강원도에 120mm 이상, 충청과 경북, 전북에도 많게는 100mm의 비가 예상되는데요.

비는 오후에 곳곳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다 남부지방에선 점차 그치겠지만, 서울 등 중부 곳곳에는 국지적으로 계속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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