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씨] 서울 36.2℃ 올 최고 경신...더워도 물놀이 즐겨요

2024.08.04 오후 03:54
[앵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6.2℃를 기록하며 올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는 더 심했는데요.

휴일을 맞아 한증막 더위를 해소하고자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이 많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날씨가 정말 더운데요. 그래서 인지 여전히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는 어린이들이 많이 보이네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 덥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날씨입니다.

비공식 기록이기는 하지만, 경기도 여주에서는 40도 가까이 기온이 오른 곳도 있고요.

서울의 경우 36.2도까지 오르면서 올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지만, 이곳 물놀이장은 여전히 아이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합니다.

더위도 잊은 채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해맑게 웃는 모습에,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고, 더위도 식는 느낌입니다.

오늘 공식 기록으로는 강원도 정선이 가장 높았습니다.

37.3도까지 올랐고, 강진과 고흥 등에서도,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오늘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못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서울 기온이 28도, 전주 27도, 강릉 26도 이상을 유지하겠고, 강릉은 17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며 다시 한번 열대야 최장 일수를 경신할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는 서울 34도, 청주, 대구 35도까지 치솟아 무척 덥겠고요.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또 대체로 맑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오늘에 이어 내일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우선, 오늘 저녁까지 서울 등 중부 내륙과 경북에 5에서 40mm, 호남 내륙과 경북은 최고 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당분간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겠고, 강릉과 서울 등 많은 지역에서 열흘 정도 열대야가 더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한편, 내일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제주도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은 5에서 20mm로 많지 않겠습니다.

또 동해안은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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