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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16일째 열대야...전국 폭염 속 강한 소나기 주의

2024.08.06 오전 09:51
오늘은 폭염과 함께 강한 소나기에도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난 밤사이 강릉은 또다시 최장 연속 열대야 일수를 경신했고,

서울도 16일째 밤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한낮에도 서울은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치솟으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져

전국 곳곳에 강하고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기가 지날 텐데요.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경기도 성남시를 비롯한 중부 일부 지역에 강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면서,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영남 내륙에 많게는 80mm 이상, 그 밖의 지역은 5~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특히 영서와 남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mm의 국지성 호우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3도, 대전과 광주 34도, 대구는 35도까지 오르겠고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당분간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지속하는 가운데,

내륙 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고요.

목요일에는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소나기가 내리지 않을 때는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우산 겸 양산 챙기셔서, 자외선과 기습적인 비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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