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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말복 앞두고 폭염 절정, 용인 처인구 체감 38℃...서울 36℃

2024.08.13 오후 02:42
[앵커]
말복을 앞두고 더위가 절정입니다.

현재 용인 처인구 체감 온도가 38도까지 치솟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홍제 폭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날씨가 무척 뜨겁습니다.

견디기 힘든 날씨일 것 같은데

날씨 어떤가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 날이 너무 더워서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는 홍제천에 나와봤습니다.

확실히 물 근처에 있으니 체감상 더위가 한풀 꺾이는 것 같은데요.

현재 용인 처인구 체감 온도가 38도이고 서울 기온은 사람 체온인 36도에 육박하며 무척 덥지만,

이곳 홍제천을 찾은 시민들도 폭포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앵커]
말복인 내일도 더위가 계속되면서 서울은 열대야 일수 2위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요?

[캐스터]
네. 시원한 폭포수가 더위를 식혀주면 좋으련만, 계속해서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23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 서울은,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열대야 연속 일수 역대 '2위'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비공식적인 기록이지만 경기도 파주 광탄은 사람 체온을 훌쩍 넘는 38.3도로 현재 전국에서 가장 덥습니다.

경기도 연천 미산과, 김포 장기동도 37도를 넘어섰는데요.

밤사이에 쉽게 한낮의 열기가 식지 못하고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7도, 체감온도는 29도로 초열대야 수준의 밤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그 밖의 광주 25도, 부산 26도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예상됩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내일 서울의 낮기온 35도, 청주도 35도, 광주 34도까지 치솟으며 푹푹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연일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우선 오늘 밤까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

내일은 수도권과 영서에 5에서 많게는 60mm, 충청과 호남은 최고 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영서는 시간당 20에서 30mm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서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또 내일과 모레 사이, 제주도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고,

광복절을 지나 8월 중순 이후까지 찜통더위와 열대야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자외선과 오존도 비상입니다.

전국적으로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고,

강원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는 오존농도도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은 물론. 호흡기 건강도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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