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추석 귀성행렬이 시작될 텐데요.
연휴 날씨 어떨지,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연남동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귀성길 날씨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과 내일 귀성길에 오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곳곳에 비가 내려서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우선 서울 등 중북부 지역엔 내일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지겠고요.
오늘은 충청 이남에, 내일은 경북 지역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앵커]
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캐스터]
네, 해상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도 부근 해상과 남해상은 연휴 내내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어서, 배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여부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그럼 닷새간의 연휴 날씨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전국으로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다행히 추석 당일부터는 날이 점차 개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는데요. 서울은 오후 6시 17분에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겠습니다.
귀경길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 예상되지만, 연휴 동안 이례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며 무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시각 비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는 경기 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구름이 점차 북동진하면서 수도권과 강원도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많고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오늘 하루 최고 80mm의 비가 예고된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충청 이남으로는 5∼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오늘 중북부 지방은 서울이 27도 등 늦더위가 쉬어가겠습니다.
반면 충청 이남으로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 광주 낮 기온 34도, 대구 35도까지 크게 치솟겠습니다.
오늘부터 제주 해안에, 내일부터는 남해안과 동해안에 강한 너울이 밀려들겠습니다.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으면 순식간에 안전사고가 발생하니까요, 해안가 방문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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