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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18호 태풍 '끄라톤' 발생...징검다리 연휴, 한반도 영향?

2024.09.29 오전 12:48
[앵커]
어제(28일) 오전 먼 남해 상에서 18호 태풍 '끄라톤'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점차 강하게 발달해 북상할 전망인데, 아직 유동적이지만 징검다리 연휴인 이번 주 후반 한반도 부근까지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먼 남해 상에서 세력을 키운 열대저압부가 주말 오전 18호 태풍 '끄라톤'으로 발달했습니다.

중심 풍속 초속 18m 이상의 태풍급 강한 바람을 가지게 된 겁니다.

앞으로 태풍은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더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18호 태풍 '끄라톤'이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10월 초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채 타이완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후 개천절 휴일을 전후해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어 한반도 부근을 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 모두 비슷한 태풍 진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후 태풍의 예상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각 수치 얘측 모델들이 개천절 이후 주말로 이어지는 주 후반, 한반도 남해안이나 대한해협으로의 북상을 모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현재 발표된 진로 이후의 태풍 진로와 강도는 한반도 주변 기압계와 해수면 온도에 따라 무척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지영 / 기상청 예보관 : (18호 태풍이) 3일쯤에는 대만 타이베이 동쪽 부분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중국 내륙의 고기압과 상층 기압골 등 주변기압계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태풍 정보를 계속 확인하셔야 합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오전 수시 브리핑을 통해 18호 태풍의 진로와 강도, 한반도 영향 정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전휘린, 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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