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한로', 일교차 유의...동해안 중심 약한 비

오늘은 찬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 '한로'입니다.

절기답게 아침에는 쌀쌀함이 감돌았는데요.

하지만 한낮에는 서울 기온이 24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3도가량 높겠습니다.

온화한 날씨에 야외활동하기 좋겠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옷차림과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양이 점차 늘겠고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동풍의 영향으로 산발적인 비가 지나겠습니다.

비는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영동에 최고 40mm, 경북 동해안에 최고 10mm가 되겠고,

그 밖의 동쪽 지방으로도 오후 한때 약한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가을볕이 내리쬐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3∼4도가량 올라가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한낮 기온 24도, 광주와 대구는 23도가 예상됩니다.

한글날인 내일,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에는 오락가락 비가 내리겠고요,

당분간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동해안에서는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