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한기가 강하게 밀려오면서, 오늘 아침 곳곳에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한 곳이 많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추위 속에 첫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는데요.
이는 작년보다 2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9일 늦은 기록입니다.
또, 그 밖의 중부 내륙으로도 첫서리와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내일까지는 이른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농작물 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는데요.
대관령 영하 3.6도, 파주는 영하 2.5도까지 떨어졌고요.
서울은 4.1도로, 하루 만에 또다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낮 동안에도 어제보다 기온이 2∼3도가량 낮아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 12도, 대전 13도, 대구는 15도에 머무르겠습니다.
절기 '입동'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곤두박질하며, 이른 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이후 금요일부터는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늘 경기 서해안과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동해안 지역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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