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한낮에는 따스한 기운까지 감돌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예비소집일인 오늘까지 맑다가 내일 오후부터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수능일 날씨와 주의사항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다행히 춥지는 않은 것 같은데, 올해는 유난히 기온이 높군요?
[기자]
네, 최근 내륙 기온이 예년보다 5도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서울은 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늘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겠고, 수능일인 내일도 18도까지 올라 마치 봄처럼 따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능일 아침에도 서울 11도 등 전국이 예년 기온을 3도 이상 웃돌아 크게 춥지 않겠습니다.
다만 일부 내륙은 1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온도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는데요.
아침에는 기온이 낮고,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기 때문에 두꺼운 옷 겉옷 한 벌보다는 입고 벗을 수 있는 얇은 옷 여러 벌을 입어 온도 변화에 따라 몽의 상태를 조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아침 식사는 평소대로 가장 익숙한 식단으로 섭취하고, 수능일 당일에는 긴 수능 시간을 버틸 수 있는 고영양 도시락을 준비하되
소화가 잘되는 익숙하고 편안한 음식으로 평소보다 적은 양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또 예비소집일인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지만, 동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수능일인 내일은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예상됩니다.
비의 양이 많진 않지만,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친 뒤 귀가하는 늦은 오후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커 우산도 미리 준비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해 부근 섬 지역 지역으로 오가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풍랑특보가 내일까지 지속할 가능성 있는 만큼 날씨 상황도 미리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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