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온화한 날씨에 중서부 초미세먼지↑...곳곳 약한 비

[앵커]
날은 비교적 온화하지만,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오후까지 곳곳에 산발적인 비도 내리겠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이 시각 날씨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은 공기 질이 어떤가요?

[캐스터]
현재 서울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이 정도면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인데요, 먼지와 안개가 뒤엉키면서 보시는 것처럼 지금 서울 하늘이 매우 뿌연 상태입니다.

대기가 정체한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오늘 낮 동안 중서부를 중심으로 대기 질이 탁해지겠습니다.

현재는 수도권과 충북, 광주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밤부터는 남부 내륙으로도 확대해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호흡기 건강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이 지나겠습니다.

오후까지 중서부와 호남 지역에는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는데요, 양이 매우 적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은 맑은 하늘 아래 이맘때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3도, 대전 4도, 대구 6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10도, 광주 12도, 대구 13도로 오늘보단 2~3도가량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예년 이맘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음 주 초반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린 뒤에는 낮 기온도 뚝 떨어지겠습니다.

계절이 겨울에 접어드는 만큼,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