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씨] 추위 주춤, 초미세먼지↑...밤사이 전국 눈비

2024.12.20 오후 01:26
[앵커]
오늘 추위는 주춤하지만, 초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후부터는 곳곳에 눈비도 예보됐는데요, 현장 연결해 날씨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 대기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도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밖의 수도권 중심으로 공기가 탁한 상황인데요, 추위가 주춤한 사이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겁니다.

먼지는 짙어졌지만 찬바람이 잦아들어 오늘 낮 동안 큰 추위 걱정 없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5도까지 오르는 등 이맘때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기 정체로 오늘은 수도권과 충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져 영서와 대구, 경북 지역도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먼지는 내일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금세 해소되겠습니다.

오늘은 서쪽 지역부터 눈비 소식도 있습니다.

차츰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부터는 중서부와 전북으로 눈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제주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모레까지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북 북부와 전북 동부에도 최고 8~10cm의 큰 눈이 예고돼, 이 지역으로도 특보가 확대하겠습니다.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와 전북 동부에는 시간당 최고 3cm의 강한 눈이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눈비는 절기 '동지'인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선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눈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내려와 휴일에는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큰 기온 변화에 건강 잃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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