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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전까지 '눈 폭탄' 뒤 기온 '뚝'...서울 체감 -12℃

2024.12.21 오전 01:08
[앵커]
밤사이 시작된 눈은 주말인 오늘(21일) 오전까지 중서부와 전북까지 점차 넓혀집니다.

곳에 따라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 눈이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해안에서 시작된 눈이 점차 내륙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주말 오전에는 전국 곳곳이 새하얀 눈으로 뒤덮일 전망인데,

이번에도 일부 지역에는 강하고 많은 눈이 쏟아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주말 오전까지 서울에 1에서 5cm,

그 밖의 중서부와 전북 내륙에 최고 10cm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설특보 수준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추위 속에 내린 눈이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으로 변하거나 강한 눈으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이 빠르게 통과하며 21일 토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눈이 그친 뒤 주말 밤부터는 찬 바람이 강해지며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7도까지 떨어지고, 체감 온도는 무려 -12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이번 겨울 최강 한파는 월요일 아침 출근길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파 속에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일요일까지 강풍과 더불어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항공기를 이용하려면 지연 또는 결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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