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가 내리면서 서울 구로구에 오늘 새벽 3시부터 호우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발송 지역은 구로구 가리봉동과 금천구 가산동입니다
서울에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내려진 건 지난 6월 이후 올여름 들어 처음입니다.
앞서 새벽 3시 경기도 시흥시 11곳과 인천 서창동 운영동에 호우재난문자가 발송됐고 자정 이후에는 인천 옹진군에서 시간당 100mm에 육박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며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기상청은 서울 재난문자 지역에서도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3시간 강수량이 90mm 이상에 달하고 있다며 호우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밖에 수도권 지역에서도 호우특보 속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재난문자와 기상특보가 내려지면 지하공간이나 저지대 출입을 자제하시고 바깥출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지자체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거나 기상방송을 지속적으로 시청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서해 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경기 서해안으로 유입되고 있어 오늘까지 수도권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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