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 들어 처음으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고 늦더위가 나타났습니다.
내일까지는 날씨가 좋지만, 주말에는 다시 비바람이 예고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연휴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모처럼 맑은 하늘이 반가운데요.
낮에는 늦더위가 나타난다고요.
[기자]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제주도인데요,
가을이 아니라 여름 같은 늦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의 낮 기온은 31.3도로 역대 10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오늘도 정오 기준, 서귀포는 29.1도로 3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제주뿐 아니라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도 낮 최고 기온이 27~8도까지 오르겠고,
서울도 27도로 예년보다 4도 높겠습니다.
[앵커]
아직 귀경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해상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고요.
[기자]
현재 남해와 동해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고 4m에 달하는 높은 물결이 예상되는데요.
배편이 끊길 가능성도 있는 만큼 운항 정보를 사전에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모레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대조기가 이어지는데요.
밀물 때는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나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후 주말까지는 일본으로 향하는 22호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남해와 동해에 높은 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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