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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발길 이어지는 명동성당...성탄절 한파·서해안 많은 눈

2025.12.24 오후 04:06
[앵커]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서울 명동성당은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반짝 한파가 찾아오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예보됐는데요,

현장 분위기와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명동 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성탄 이브인데,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캐스터]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은 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대형트리와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켓들은 물론, 쉽게 볼 수 없는 장미 정원 조명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저녁이 되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중한 성탄 추억을 만들러 온 한 시민의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김아윤 / 서울 문정동 :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하는데, 뉴질랜드에서 방학이라 왔는데 크리스마스 너무 신나고 즐거울 것 같아요.]

성탄 이브인 오늘은 심한 추위가 없지만, 내일은 '성탄 한파'가 찾아옵니다.

낮부터는 찬 바람이 강해지겠고,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 7도에 머무는 등, 아침보다 오히려 낮이 춥겠습니다.

특히 금요일 아침에는 한파가 절정에 달하며,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가까이 곤두박질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 내일 아침 기온은 안동과 춘천 영하 3도, 청주와 전주 영하 2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한낮에는 대전 3도, 대구 5도에 머물겠고요, 찬 바람에 체감 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내일, 한파 속 대부분 지역이 맑겠지만, 강한 한기로 인해 오후부터는 눈구름이 만들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호남 일부에 최고 7cm, 충남 서해안에 최고 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제주 산간에는 15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찾아오는 '반짝 한파'는 주말 아침까지 이어진 뒤,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기온변화가 심한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촬영 : 김만진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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