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됐습니다.
지난겨울보다 한 달 넘게 빨리 얼어붙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이번 겨울에는 꽤 빨리 관측 소식이 전해졌네요.
[기자]
네, 기상청은 오늘 아침, 이번 겨울 처음으로 한강이 얼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이 오늘 아침 기상청 관계자가 촬영한 첫 결빙 영상입니다.
이번 결빙은 평소보다 좀 이른 건데요.
오늘이 1월 3일이고, 평균적으로 한강이 1월 10일 즈음 어니까, 평년보다 7일 빠른 겁니다.
2월 9일이 돼서야 한강 결빙이 관측됐던 지난겨울보다는 37일이나 빠릅니다.
기상청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위가 지속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국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지난주, 12월 26일에는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1.8도를 찍었는데요.
이렇게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 뒤 이번 주 또다시 추위가 강해지면서 수요일인 12월 31일 영하 8.9도, 새해 1월 1일 영하 10.5도에 이어 어제는 영하 11.4도로 이번 겨울 두 번째로 낮은 기온을 보였고요.
오늘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9도 아래였습니다.
한낮 최고 기온도 어제까지 사흘 동안 영하까지 떨어진 탓에, 평소보다 이르게 한강도 얼어붙은 겁니다.
한강 결빙은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100m 구간이 완전히 얼음으로 완전히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를 기준으로 합니다.
결빙 여부는 기상청 관측 담당자가 매일 아침 한강대교 위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합니다.
한강 결빙 관측은 1906년에 시작됐는데요.
결빙이 가장 빨랐던 해는 1934년 12월 4일이었고, 결빙이 아예 관측되지 않은 해도 2019년, 2021년을 포함해 9차례 있습니다.
최근 10년 사이에는 결빙 관측일이 점점 늦어지는 추세입니다.
2년 전 겨울 결빙일이 1월 26일, 지난겨울 결빙일이 2월 9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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