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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날씨]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경칩'...눈비 온 뒤 꽃샘추위

2026.03.05 오후 09:12
안녕하세요, 이슈날씨 이혜민입니다.

오늘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이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새로운 생명력이 소생하는 시기인 만큼 과거에도 이를 보호하고 관리하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갓 나온 벌레나 갓 자란 풀이 상할 수 있어서 경칩 이후엔 불을 놓지 말라는 금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또 '성종실록'에는 '우수에는 삼밭을 갈고 경칩에는 농기구를 정비하며 춘분에는 올벼를 심는다'는 내용이 있는데요.

이 기록들을 통해서 '경칩'이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시기인 만큼 봄비와 꽃샘추위 등 날씨 변동도 크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밤사이 전국 곳곳에 눈비가 시작되면서 찬 바람이 불어 들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은 오늘보다 7도가량 낮아 쌀쌀해지겠고요.

주말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눈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많겠고 기온이 낮은 내륙 지역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앞으로 강원 산간 많은 곳엔 15cm 이상, 강원 내륙과 경기 북동부에 최고 7~8cm의 큰 눈이 예상되고요.

이들 지역은 오늘 밤사이 강한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 지역, 전북 동부에도 최고 3~5cm의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여기에 수도권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 내일 오후부터는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대기질이 탁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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