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지만, 아침 공기는 여전히 차갑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과 휴일, 다음 주 초반까지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예보됐는데요.
급격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만물이 깨어나는 3월 계절은 봄을 향하고 있지만 날씨는 아직 겨울과 봄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크게 오르는 반면, 아침·저녁은 기온이 10도 이상 급격히 떨어지는 변화 무쌍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휴일까지 그리고 이후 주 초반에도 전국 많은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이처럼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꽃샘추위'는 신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입니다.
[강희택/ 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온도 변화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면 면역이 억제될 수 있거든요.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 있고 호흡기 바이러스 중에 일부 낮은 온도에서 더 많이 생존하는 바이러스들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죠.]
전문가들은 기온 차가 큰 날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수시로 체온을 조절하라고 조언합니다.
또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감염병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혈관 건강이 취약한 고위험군은 더 주의가 필요한데, 일교차가 커지면 혈관이 수축해 심혈관이나 뇌 질환이 악화할 수 있는 만큼,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재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 7일과 8일은 북쪽에서 남하한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예년보다 낮은 기온은 이틀 정도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올봄 대체로 예년보다 포근하겠지만,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 변화가 크고, 날씨도 자주 변화하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송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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