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갈수록 심해지는 초미세먼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더 빠르고 정확하게 관측하는 게 관건인데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던 먼지까지 확인할 수 있는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국내에 도입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
올해 들어 서울에서만 미세먼지 특보가 벌써 여덟 차례나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일수록 정확한 관측이 더욱 중요한데, 구름이 낀 날에는 미세먼지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었습니다.
환경위성은 우리나라와 중국 등 넓은 지역을 한 번에 관측할 수 있지만, 구름에 가리면 일부 지역은 관측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한계를 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됐습니다.
위성 자료에 기상과 지상 관측값을 함께 분석해 구름에 가린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까지 추정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신혜정 /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장 : (위성 자료에) 지상에서 측정한 자료, 대기질 예측 자료를 함께 넣어서 인공지능이 다중 의사결정 기법으로 위성 관측 자료와 지상 농도의 관계성을 학습하도록 했고요. 구름에 가린 지역까지 추정하는 기법을 개발했을 때 초미세먼지 추정 성능이 유사하게 한 80% 추정하는 것으로….]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던 지난 2월 13일, 기존 위성에서 잘 보이지 않던 초미세먼지가 AI 기술을 적용하자 수도권 전반에 걸쳐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분석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기존에는 2시간 정도 걸렸지만, 이제는 1시간 이내로 단축돼 한결 빠르게 예보에 활용할 수 있는 겁니다.
첨단 기술이 더해진 관측으로 대응이 더욱 빠르고 정확해지면 건강 문제 등 미세먼지로 인한 사회적 손실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정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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