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날씨가 무척 변덕스러운데요.
오늘 기상청이 올여름 기상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여름 시작인 다음 달부터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며 33도 안팎의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장마철에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올해는 5월부터 한여름 더위가 기승인데, 여름 시작부터 많이 더울 거로 예보됐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기상청이 여름철 기상 전망을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올해 여름은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 모두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현재 북인도양과 북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예년보다 높은 상태고, 우리나라 동쪽으로 거대한 고기압성 순환이 만들어져 여름 초입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다량으로 밀려올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당장 여름이 시작하는 6월부터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며 33도 안팎의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한데요.
기상청은 6월인 다음 달, 이상 고온 일수가 평년보다 많아질 가능성을 60%, 비슷한 수준( 2.5일에서 3.4일)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30%로 예상했습니다.
지역별 이상고온 기준이 서울은 31.9도 춘천 32.7도, 대구는 33.3도가 초과할 때여서 여름 시작부터 폭염 수준의 더위가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여름 시작부터 더위가 심상치 않다는 건데, 더 큰 건 장마철 호우입니다. 강수량이 많을 거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기상청은 기존과 비슷할 거로 예상했던 6월과 7월 강수량을 평년보다 많은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른 더위를 몰고 오는 요소가 호우의 원인도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남쪽에서 다량의 고온 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되고 북쪽 상공에서는 찬 공기를 동반한 비구름이 자주 통과할 가능성이 있어 여름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분석한 겁니다.
특히. 장마가 시작되는 6월에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8월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더위 속에 대기 불안정이 강화하면서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은 예년과 비슷한 2.5개 정도를 예상했지만, 해수면 온도가 높아 강한 위력을 그대로 지닌 채 북상할 수 있어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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