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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영남 이어 수도권에도 폭염특보 확대...한낮 체감 33℃

2026.06.18 오전 10:39
기상청, 경기 하남·여주에 폭염주의보 발령
영남·수도권 일부 폭염특보…한낮 체감 33℃ 안팎
서울 한낮 32℃ 예상…대부분 낮 기온 30℃ 웃돌 듯
고기압 영향 계속…맑은 날씨·강한 햇볕에 기온↑
[앵커]
어제 영남 지역에 올여름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데 이어, 오늘은 수도권 일부 지역에도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특보 지역은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치솟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폭염특보가 확대된 곳이 어딘가요?

[기자]
네, 경기도 하남과 여주입니다.

어제 대구 군위와 경북 경산, 예천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오늘은 수도권 일부 지역까지 폭염특보가 확대됐는데요.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도 낮 기온과 체감온도가 3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겠습니다.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은 하늘 아래 강한 햇볕이 내리쬐기 때문인데요.

특히 영남 지역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 많아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해 체감 더위가 더 심하겠습니다.

이번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인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차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도 소나기 예보가 있던데, 내일과 모레는 전국적으로 비도 내린다고요?

[기자]
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늘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 내륙 곳곳에 5∼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강수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짧은 시간 강하게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 수준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 오전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안과 남부 내륙으로 확대되겠고, 모레는 중부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200mm 이상, 남해안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남부 내륙 최대 80mm, 수도권도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한때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50mm 이상, 남해안에도 시간당 최대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겠고, 일부 내륙에도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긴 하지만, 일시적일 것으로 보여 기상청은 아직 장마가 시작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장마철에 내리는 비와 비슷한 형태로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는 만큼, 강한 비가 예보된 지역에서는 침수와 호우 피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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