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정체전선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동서로 긴 띠 형태의 정체전선이 머무는 곳에서는 시간당 8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홍수와 산사태 피해가 커질 수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여기에 더위도 비상입니다.
기상재난전문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앵커] 먼저 호우 상황부터 살펴보죠 지금 비가 내리는 곳 어딘가요?
[기자]
네 충청과 경북, 경기 남부 경계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은 이미 낮 동안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났는데요.
충남 부여와 계룡 등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80mm 달하는 극한 호우가 내리며 이번 장마 이후 처음으로 긴급 호우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의 비는 내리는 즉시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앞으로 10일 새벽까지 밤마다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 먼저 기상청 방재정보 플랫폼보면서 호우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모습부터 보겠습니다.
가운데 화면이고요 정체전선 상에서 만들어진 가늘고 긴 비구름이 충청과 경북, 경기 남부 지방 경계지점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경기 남부쪽으로 시간당 50mm에 육박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남쪽 더운 공기와 북쪽 찬 공기가 힘겨루기를 하면서 비구름대는 조금씩 남북진동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우주의보는 조금 전 밤 11시부터 평택과 안성 인천 용인 등 경기 남부로 더 확대했습니다 경보구역은 없는데요.
앞으로 강원 남부 등 다른 지역까지 더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지역은 이미 낮 동안 160mm 안팎의 폭우가 내린 곳으로 적은 비에도 큰 피해가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극한 호우로 인한 위험 지역으로 충청과 강원도 전북 경북 지역을 꼽고 있습니다 빨간 색으로 나타난 지역인데, 70% 이상으로 호우 가능성이 큰 지역입니다.
또 내일 밤과 모레 새벽 사이에는 비구름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휴전선 부근으로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이 때는 임진강과 한탄강 같은 접경지역 하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호남과 경남 강원 충청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서울 등 수도권과 대구 부산 울산 경남에는 주의 단계가 발령 중이고 충청과 경북 내륙에는 산사태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충청과 전북 지방에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고,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에서는 시간당 최고 8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최고 150mm 안팎의 비를 예고했습니다.
따라서 밤사이 호우 긴급 재난문자가 추가 발송 될수 있는데요, 기존에는 한 시간에 50mm 이상 3시간에 90mm 이상의 비가 내리거나 한 시간에 72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때 기상청에서 직접 해당 지역에 긴급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여기에 더해 시간당 85mm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15분에 25mm 이상의 비가 내릴 때,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경우 재난성 호우 긴급문자를 한번 더 발송합니다.
이 두 개의 재난문자가 발송되는 지역은 극한 호우로 주변에서 홍수나 산사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호우 상황을 살핀 뒤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앵커]
또 이번에는 비에 더위도 문젠데,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경산. 칠곡, 의성 등 경북 지역에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제도는 올여름 기상청에서 처음 도입한 제도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곳에서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지며 극한의 더위 피해까지 우려될 때 발령합니다.
현재 남쪽 해상에서 중국 남부로 향하는 9호 태풍 바비가 북상 중입니다, 이 태풍이 우리나라로 덥고 습한 열기를 불어넣고 있는데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오른 남부지방은 밤에도 찜통더위가 심해지겠고,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은 서울 등 중부지방도 밤사이 최저 기온이 체감온도가 25도 가까이 오를 전망입니다.
정체전선으로 금요일 새벽이나 아침까지 더 영향을 주겠고요, 이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뒤덮으며 비 대신 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