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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북·호남, 극한 호우...내일 아침까지 장맛비

2026.07.09 오전 05:47
[앵커]
이번에는 기상재난전문기자 연결해 장마 현재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앞서 전북 상황 살펴봤는데, 강한 비가 비상입니다.

[기자]
밤사이 정체전선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5시 4분에 충북 보은 지역에 시간당 72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호우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

이 정도의 비는 그야말로 하늘에서 폭포수가 떨어지는 수준으로 한시간에 침수와 범람 산사태 등이 피해가 바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자가 발송된 지역에서는 호우 상황을 확인 후에 안내를 받으시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띠 형태의 비구름이 한곳에 오래 정체하지는 않고 계속 이동하면서 약해졌다 강해지기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경기와 강원 남부에 극한 호우를 뿌린 비구름대는 북상하면서 현재 약화했고요.

지금은 남서쪽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호남 지방으로 유입돼 충청 지역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방재기상플랫폼으로 비구름 모습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남서쪽 해상에서 만들어진 강한 비구름이 전북 지방을 거쳐 충청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보라색와 짙은 남색 구름은 시간당 50에서 80mm의 극한 호우를 뿌릴 수 있는 강한 비구름 입니다.

현재 청주와 보은 익산 등에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수량이 관측되고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호우특보 지역도 더 확대 강화됐습니다.

조금 전 대전과 세종, 청주에 이어 계룡도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들 지역도 강수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호우 긴급재난 문자가 발송될 가능성 있습니다.

문자가 발송되는 지역에서는 호우 상황을 살피시고 안내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와 오늘 충남 계룡에는 이미 172mm의 많은 비가 왔고 전남 담양에도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충청과 남부지방은 곳에 따라 극한 호우가 한두 차례 더 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도권에는 내일까지 150mm 이상의 비가 더 예보됐는데요,

이 지역은 오늘 밤사이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내일 아침까지 중북부에 다소 강한 비를 뿌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이번 장마는 지각 장마에 폭염 장마라는 말까지 나오던데, 폭염특보 외에도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있죠?

[기자]
어제 오후, 기상청은 경산. 칠곡, 의성 등 경북 지역에 열대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 제도는 기후위기에 맞춰 기상청에서 올여름 처음 도입한 특보인데요.

폭염특보가 발령된 곳에서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돌며 극한의 더위로 피해가 우려될 때 발령됩니다.

또 특보가 내려지진 않았지만, 서울도 습도가 높은 가운데 현재 기온 24.3도, 체감온도가 27도를 웃돌고 있어서 열대야에 버금가는 밤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안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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