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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폭염 속 버터 몇분 만에 녹나?...서울 37.9℃ 나흘 연속 최고

2026.08.06 오후 04:34
[앵커]
서울은 연일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며극한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는 도로 위 버터가 순식간에 녹을 정도로 뜨거운 가운데시민들은 가까운 계곡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요.

맹희정 캐스터, 오늘 얼마나 더웠습니까?

[캐스터]
네, 현재 서울은 37.9도까지 오르며 나흘 연속 올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제가 방송을 준비하면서 10분 전부터 꽁꽁 얼린 버터를 접시 위에 올려놨는데요.

얼마나 더위가 심한지 불에 가열한 것도 아닌데 올려놓은 지 7분 만에 직사각형 모양이었던 버터가 액체형태로 이렇게 다 녹아버린 모습입니다.

절기 입추인 내일까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극한 폭염이 계속됩니다.

최근 10년간 입추 당일 서울 낮 최고 기온은 평균 33도였는데요.

내일은 서울 최고 기온이 39도가 예상되면서 올해 입추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름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은 내일 아침도 27도로 열대야가 계속되겠고요 부산 27도, 광주 26도로 밤 더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김포와 남양주 등 경기 곳곳에서 4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나타나겠고요.

대구와 광주는 37도가 예상됩니다.

주말부터는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35도 안팎의 찜통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강원 영동에는 최고 120mm 이상, 많은 비가 예상되고, 시간당 30~50mm의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지는 않지만,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해안가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휴가철 바다를 찾는 분들은 갯바위나 방파제에는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촬영 : 이 솔
영상편집 : 마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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