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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 곳곳 호우 긴급 재난문자...내일 새벽까지 극한 호우 우려

2026.08.30 오후 06:32
영광·화순·울산·청도에 '재난성 호우' 긴급문자
보성 시간당 50mm 안팎…남부 곳곳 시간당 20∼30mm
보성·광양·순천·화순 호우경보…곳곳 주의보
[앵커]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강한 비는 밤사이에도 계속되겠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일부 지역에는 극한 호우가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현재 비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네,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이 남부지방을 지나고 있습니다.

곳곳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가장 높은 단계인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전남광주 영광과 화순, 울산, 경북 청도 등 4개 지역에 발송됐습니다.

오후 6시 기준, 전남광주 보성에는 시간당 50mm 안팎, 경남 밀양과 양산, 창녕, 전남광주 순천 등에도 시간당 20∼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광주 보성과 광양, 순천, 화순, 경북 청도에는 호우경보가, 전남광주와 경남 곳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다행히 비구름대는 빠르게 동쪽으로 이동해 한곳에 오래 머물지는 않고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가 또 고비라고요?

[기자]
네, 밤사이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강하게 충돌해 비구름대가 길고 좁게 압축되면서 강한 비를 쏟아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에는 곳곳에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집중되고, 일부 지역에는 극한 호우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미 영광 낙월도에는 230mm, 군산에도 17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익산과 상주, 거창 등에도 100mm를 넘었습니다.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남광주 나주와 순천, 화순, 전북 임실과 장수, 경북 김천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밤사이 다시 폭우가 더해지는 만큼 산사태와 침수 등 추가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청에 300mm 이상, 전북에도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남광주와 강원, 경기 남부에도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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