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도 아침 저녁으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더위가 이어져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해안과 제주도는 강풍에 풍랑특보까지 내려져 있어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도 선선하던데 기온이 얼마나 내려갔나요?
[캐스터]
네, 요즘 아침 저녁으론 선선한 초가을을 느끼기 좋습니다.
아침이나 밤에 산책하기도 좋은 날씨인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 19.1도 어제보다 2도가량 낮아 선선했고요.
강원 산간은 설악산이 8.9도까지 내려가 한 자릿수 기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다시 여름입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9도까지 올라 덥겠고요.
광주 31도, 대구 27도로 전국적으로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하러 가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시간대별 기온도 한번 살펴 볼게요.
우선 사전행사가 진행되는 낮 시간대는 여의도 기온이 29도까지 오릅니다.
맑은 하늘에 가을볕도 뜨거워 더우니까요.
자외선 차단제 잘 바르시기 바랍니다.
불꽃쇼가 시작하는 오후 8시부터는 기온이 내림세를 보일 텐데요.
불꽃쇼가 진행되는 동안 기온은 24도에서 26도 선을 보이겠습니다.
강 근처라 서늘할 수 있으니까요.
가벼운 외투나 담요를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불꽃쇼가 진행하는 동안 하늘은 쾌청합니다.
오늘 축제 즐기는 데 날씨로 인한 불편 없겠습니다.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의 향연, 소중한 추억으로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앵커]
오늘 내륙은 맑은데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과 바람이 비상이라고요?
[캐스터]
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날씨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24호 태풍 크로반의 영향으로 거센 파도와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풍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현재 태풍 진로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태풍 크로반은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6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는 마치 벽에 부딪힌 것처럼 다시 남쪽으로 유턴합니다.
이후 오키나와 주변 해상을 맴돌다 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직접적인 태풍의 영향은 피했지만, 강한 바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제주와 남해안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 내내 초속 20미터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현재 강풍특보 상황도 살펴봅니다.
현재 동해와 대부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특히 남해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남해안과 일부 영남 해안, 제주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남 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도에는 지붕의 기와가 날아갈 정도로 초속 25미터 이상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서도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동해안과 제주 산간은 비도 내립니다.
동해안에 5밀리미터, 제주도 산간은 5에서 40밀리미터로 양이 많진 않겠습니다.
[앵커]
현재 거센 파도가 몰아치면서 예인선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상황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사고가 일어난 지점인 부산 오륙도는 여전히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한때 초속 16.6m로 허술한 간판이 날아갈 정도의 강풍이 불었고 현재 초속 10미터로 새벽보다는 약해졌지만 이 정도의 위력도 어마어마합니다.
들고 있는 우산이 부러질 정도이기 때문인데요.
사고 해역에는 오늘 최고 5m 안팎의 거센 파도가 예보돼 있어서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풍랑특보 상황 살펴보면, 동해 대부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특히 사고가 일어난 오륙도 근처에는 이보다 한 단계 더 강한 풍랑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 바람이 초속 20m 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최고 5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소형 선박 및 어선은 출항을 전면 금지해야 합니다.
[앵커]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졌을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어떤건가요?
[캐스터]
네, 주말을 맞아 제주도로 향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제주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과 남해안·제주를 잇는 여객선은 강풍이나 윈드시어(돌풍)로 지연되거나 결항될 수 있습니다.
출발 전 반드시 운항 여부를 사전 확인해야 하고요.
해상 교량이나 해안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강 운전대가 흔들릴 수 있어서 시속 20~50% 감속 운행해야 합니다.
또, 간판, 현수막, 기와 등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주변 접근을 피하고, 낙하물 위험이 높은 공사장 및 빌딩 숲 사이 보행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수 있습니다.
해안가 산책로, 방파제, 낚시터 출입을 전면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앵커]
내일도 동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내일도 내륙은 맑겠지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이어집니다.
비의 양은 제주도 산간에 최고 60밀리미터, 제주도 해안에 5에서 20, 동해안에는 5에서 10밀리미터가 예상되고요.
동해안과 제주도는 다음 주 초반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9도, 낮 기온은 27도 선인데요.
다음 주 내내 아침 기온이 20도 안팎, 낮 기온도 30도 안팎으로 이맘때와 비슷하겠습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론 선선하지만, 낮에는 여름입니다.
10도 안팎 벌어지는 일교차에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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