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향을 향한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
이번 연휴는 귀성길은 일교차와 안개, 귀경길은 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에 가려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이번 연휴는 초반까지 쾌청하다가 후반부터 하늘이 흐려지고 비가 내리는 등 날씨 변화가 크겠습니다.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연휴 첫날은 대체로 맑거나 구름만 많아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데다 밤사이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어 새벽길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추석 당일인 금요일에는 하늘빛이 더 흐려지고,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져 성묘 가는 길 공기가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하늘을 가리는 구름이 점차 두꺼워지면서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뒤로 숨는 곳이 많겠습니다.
연휴 후반 귀경길에는 빗길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토요일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남부와 제주도에 비가 예상되는데, 비구름 발달에 따라 중부지방으로 비가 확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차량 이동이 많은 귀경길, 감속 운행하는 등 미끄럼 사고가 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바다 날씨는 북상 중인 25호 태풍 '두쥐안'이 변수입니다.
주 초반까지 남해와 동해에는 최고 3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겠고, 해안가로 강한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습니다.
[이재정 /케이웨더 예보팀장 : 북상 중인 태풍은 점차 일본 도쿄 동쪽 해상을 지나 먼바다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지만, 북쪽의 상대적으로 찬 공기와 남쪽 더운 공기 사이에서 해상에 파도가 높아지고 해안가로 바람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일본에는 태풍이 직접 상륙하지는 않겠지만, 태풍의 길목과 가까운 시즈오카와 도쿄 등 분산 개최지를 중심으로 비바람이 강해질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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