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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가 연 우주 수송 시대...다음 무대는 달

2026.10.10 오전 06:27
[앵커]
누리호 5차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발사체를 안정적으로 반복해서 쏘아 올리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다음 단계는 더 크고 강한 발사체로 달 탐사 시대를 여는 겁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차 실패를 딛고, 2차부터 5차까지 연속해서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

내년 3분기, 여섯 번째 비행에 나섭니다.

초소형군집위성의 남은 퍼즐, 7호부터 11호까지 다섯 기를 실어 나르는 게 핵심 목표입니다.

내후년 누리호 7차 발사를 마지막으로'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은 마무리됩니다.

반복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민간으로 이전하고, 우주 산업 생태계의 마중물을 부은 것이 성과입니다.

누리호에 이은 차세대발사체는 2단 로켓입니다.

길이는 70m로 1.5배 길어지고, 지구 저궤도에 실어 나를 수 있는 중량도 대폭 늘어납니다.

80톤급 메탄 엔진 9기로 이뤄진 1단은 스페이스X 로켓처럼 발사 뒤 되돌아와 다시 쓰는 재사용 방식입니다.

[오태석 / 우주항공청장 : (재사용 발사체를) 육상으로 받으려면 받을 장소가 있어야 해서 그 문제는 제2 우주센터가 되면 관련 시설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이제 시선은 달로 향합니다.

달 탐사는 2단계로 이뤄집니다.

1단계는 2030년 700kg급 소형 달 착륙선을 달에 보내는 것으로, 기준 누리호를 이용합니다.

2단계는 2033년 차세대 발사체에 달의 지형과 지질을 분석하고 자원을 탐색할 수 있는 달 착륙선을 실어 보내는 겁니다.

달 탐사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한국형 발사체의 도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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