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생이 먹고 해돋이 보세요!

2011.12.31 오후 05:44
[앵커멘트]

신묘년 마지막날인 오늘 정남진 전남 장흥 토요시장에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남 지역에서도 임진년 새해 해돋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정남진 장흥 앞바다에서는 요즘 매생이 수확이 한창입니다.

겨울철 미각인 매생이는 탕과 떡국, 전 등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기, 관광객]
"12월 마지막이기도 하고 올해 마지막이기도 해서 왔는데 정말 음식도 좋고 잘 온 것 같아요."

장흥의 특산품인 표고버섯과 키조개, 한우도 '장흥삼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돼 토요일마다 열리는 전통시장.

할머니들이 만드는 장터에는 넉넉한 인심을 만끽하려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이익섭 씨 가족, 관광객]
"어릴 때 다니던 옛 생각도 나고 참 좋으네요. 무청도 조금 사고 어르신들 드릴려고 고기도 조금 샀어요."

정남진 토요시장에서는 장이 열리는 때에 맞춰 갖가지 흥겨운 공연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여수 향일암과 새롭게 단장된 정남진 타워 등에서 임진년 해돋이 축제가 열립니다.

[인터뷰:이명흠, 전남 장흥군수]
"물의 조화를 일으키는 것이 용입니다. 그래서 우리 장흥은 물축제를 하기 때문에 정남진 장흥의 일출은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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