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환경계획이 주최하는 '지구환경전망 세계 정부 간 회의'가 오늘 오전 광주광역시에서 개막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세계 58개 나라 정부 대표와 환경전문가 9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사흘동안 열리며, 31일 폐회식에서는 지구환경전망 보고서의 핵심인 '정부 정책결정자들을 위한 요약보고서', SPM을 승인하고 성명서를 채택할 계획입니다.
이번 지구환경전망 보고서는 지구환경을 대기와 토지, 물, 생물다양성 등 다섯개 분야로 나눠 분석한 뒤 지역 실정에 맞는 환경정책 수립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97년 처음 시작된 지구환경전망 세계 정부간 회의는 부정기적으로 열리며 올해 5월 5차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입니다.
황혜경 [whitepaper@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