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의 86%가 비타민 D 부족이거나 결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을지대학교병원이 지난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며 비타민 D 수치를 검사한 3천 9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혈액 1㎖에 비타민 D 농도가 10ng 미만인 결핍증 진단이 62%에 달했고 10ng에서 30ng 이하인 부족증도 24.1%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을지대병원은, 비타민 D는 햇볕을 받아 피부에서 만들어지는데 최근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고 야외에서도 자외선을 피하려는 생활습관이 만연해진 것을 한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칼슘 섭취를 많이 하더라도 장에서 제대로 흡수가 되지 않아 구루병이나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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