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육상지역 폭파에 이어 구럼비 바위 폭파가 시작됐습니다.
지난주부터 구럼비해안의 노출 바위 폭파를 위해 준비해 온 해군은 바위에 구멍을 뚫는 천공작업이 끝나자 발파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곳에는 항만공사시 필요한 자재나 장비를 해상으로 운반할 수 있는 적출장을 만들게 됩니다.
해군은 당분간 하루 4~5차례씩 폭파 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반대측 사람들은 폭파 작업에 사용될 화약 운반을 저지하기 위해 화약저장고 앞에서 차량으로 도로를 막고 농성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차량 3대를 견인하고 시민활동가 이 모 씨 등 10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종민 [yooj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